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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한참 전성기 때 팬레터 보는 기분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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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용 댓글 3건 조회 427회 작성일 23-11-14 01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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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 한참 전성기때 많은 스케쥴 다 뛰고 이 시간 정도 귀가하면
( 아니, 이건 좀 빠른 귀가죠 대개 이것 보다 더 늦게 귀가합니다)
제일 먼저 전화 자동 응답기에 녹음 되어 있는 팬 60명 (1인당 1분씩으로 설정 해 놔서)의 목소리를 듣고
팬레터 중에 이건 내가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고 골라 놓은(내 동생 인혜나 친구 효곤이) 팬레터나 엽서를 읽고
팬레터 답장 몇 통하고(많이는 못합니다 왜냐면 빨리 자야지 내일 일찍 나가는데 피곤하지 않지..하면서
잔소리 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쏘리..) 씻고 누우면 빨라야 밤 2시가 넘습니다
오늘도 병원 갔다 와서 병원약 먹고 (외과약이라 쎈거라서 졸음이 온다고 하더니  무처 졸립더군요)
낮잠을 좀 오래 잤더니 잠이 안 와서 음악실로 와서 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들어 왔더니
 시월애님의 따듯한 글을 읽고 마치 옛날 딱 "이런 시간"이 생각이 났습니다

님의 말씀대로 작년 10월 보다 올해는 훨씬 힘들었습니다
행사가 많이 늘어나서 스케쥴 자체도 많아졌지만 올해는 유난히 먼 데로 가야 하는게 많아져서
예컨데 하루에 800km이상 뛴 스케쥴이 6일 이상이었고 매년 도와주던 제 아내가 올해 태어난 외손주
육아 때문에 몇 번 못 도와줬기에 쉽지 않았어요

그래도 10월 스케쥴은 목소리 관리가 잘 되어서 큰 탈 없었는데 최근 포항 스케쥴에서 완전 녹다운이 되었었습니다
여러분도 느끼셨죠? ㅎㅎ


목소리는 그렇다치고 이젠 목 뼈 얘기입니다 오늘 경기도 안산 에이스병원에 가서 이것 저것 검사해 보니
5번 6번 사이의 척추가 이상이 생겼다고 좀 아픈 주사를 놓을테니
참고 있으라면서 CT로 실시간 보면서 척추에 직접 주사를 놔주고 의사 분이 하시는 맗씀이 
4년전에 목뼈 아프다고 오셨을때하고 이번엔 좀 다른 부위인데 제 소견으로는 앞으론
컴퓨터에 2시간 이상 앉지 마시고 운전은 더 안 좋으니까
1시간 운전하고 휴게소에서 의자 앉아서 음식 드시지 말고(취식이 아니라 의자 착석을 말 했음)
 15분을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운전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....

사실 거의 한 달 동안 운전 할 때 좌우 사이드 미러 볼 때도 통증을 느낄 정도 였어요
그리고 장거리 운전 중에 휴게소에 차를 대고 YTN뉴스 틀어 놓고 혼자서 20분 토막 잠 자고 일어 날 때는
잠이 보약이라고 다시 확 살아 나긴 하지만, "이게 어디 휴게소지" 하고 잠시 동안 시공간 "인지 이탈" 상태때에는
갑자기 외로움 + 서글픔 같은 것도 밀려 오곤 했습니다

이제 바쁜 시월 지나서 정형외과도 다녀오고 아참,제가 왕복 80km가까이 되는 먼 병원을 가는 이유가 뭐겠어요?
정말 그 병원 잘합니다 저만 잘 나은게 아니라 미국에서 고질병인 줄 알고 큰 기대 안하고 왔던 우리 아들 ,
고령이라서 포기하고 그냥 사시던 90세 우리 어머니 미국에서 오셨던 우리 처형...

이구동성으로 "요술같이 나았어요"
저도 아까 주사 맞은지 6시간 되었고 하루에 2번 먹는 내복약 딱 한번 먹었는데 의사가 말한 2주치 약을
다 먹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80%는 다 나은 것 같습니다 
 
늦은 밤에 횡설 수설하다 
이제 건너가서 자야 할 것 같아요
옛날 팬에게 답장 하듯이 할게요 시월애님,

"월애야,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잘 지내~~
옹오빠가... '
 
 >
 >
 > 시월이  지나니  가을이  훅 지나간 듯한 느낌..
> 어느듯  11월도  중순으로  접어  들면서  기온이  떨어져    겨울이  왔음을  실감합니다.
>
> 오빠~~
> 바쁜  시월  일정을  혼자  소화해  내신 오라버니!!  정말  수고  많으셨어요..ㅉㅉㅉ~
>
> 어느  공연  어느  행사를  가셔도  느을  팬에  대한  서비스가  남달라  행복의  연속이었어요.^^
> 이제는 오빠와의  방송이  일상이  되어  하루라도  못보는 날엔  허전하기까지  하니  ㅋㅋ....
> 그  허전함을  달래줄 " 다시보기"  기능이  있으니  얼미나  다행인지  ...^^*~~~
>
> 그런 와중에 어제는  깜짝  이벤트 같은  11월의  첫  실방을 열어 주셔서  얼마나  반가웠는지..
> 오빠의  건강이  염려되는 상황이었지만 한없이  행복했어요...
> 그래서  재방을  자꾸자꾸  듣게  되네요..ㅎㅎ
> 방송에서  듣기  힘든 명곡을  라이브로  들을수 있어서  넘  감동이예요..
>
> 오늘은  기온이  많이  차네요.
> 건강  관리  잘하시구요    방송에서  실방에서  많은 몀곡들  들려 주셔야해요~~^^
> 오늘도  해피하시구요~~~^^*~~
 >
 >

댓글목록

혜심님의 댓글

혜심 작성일

오빠 정말 많이 힘드셨나 보네요
 얼른 완쾌하셔서 노래부르는데  불편하지 않았음좋겠는데......
시월애님  옛추억이 새록새록  나시겠어요?
오빠글을 보면서 제이름도 불러주시는것 같았어요
용오빠 ~~
이아픈 시기가 빨리 지나갔음 좋겠어요
그래서 몸도 맘도 다 편안해졌음  좋겠습니다
아프지마세요 늘 건강하시구  언제나행복하셨음 합니다

시월애님의 댓글

시월애 작성일

예전  팬레터  답장하셨던 기분으로  댓글을  주시니  더  좋으네요..ㅎㅎ//
 오라버니  정말  많이  아프셨나보네요...  이번참에  완치할수  있도록  치료  잘  받으시길  바래요...아자^^*~~

박선유님의 댓글

박선유 작성일

오빠~~상태가 심각하셨네요ㅠ
지난 번 행사 때 3시간이 넘는 곳을 한번도 쉬지 않고 내려가셨다는 말씀 듣고 너무나 걱정스러웠는데 결국 무리하셔서 ㅠ 졔발 의사샘 말씀대로 지방공연 가실 때도 1시간마다 쉬면서 가세요 ᆢ
오빠가 아프시면 급다운되고 삶의 에너지가
없어진답니다ᆢ늘 건강하셔서 모두모두 신나게
재미나게 살아요~~오빠 언제나 화이팅이요^^